시카고 링컨스퀘어 115년 술 판매 금지령 폐지
시카고 북부 링컨 스퀘어의 소규모 지역에 지난 115여년 동안 시행되어 온 주류 판매 금지 법안이 드디어 해제된다. 링컨 스퀘어 내 웰스 파크 인근의 몬트로즈 애비뉴부터 서니사이드 애비뉴 사이 3개 블럭은 지난 1907년 이후 주류 판매가 금지됐다. 이 지역에 대한 술 판매 금지령은 1934년 일리노이 주 주류 통제법에 의해 기간이 연장됐고, 이후 현재까지 주류 판매 금지 구역이 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해당 지역 식당들이 음주 판매 허가를 잇따라 신청하기 시작했고 결국 링컨 스퀘어는 지난 5일 실시된 선거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물었다. 링컨 스퀘어 주민들은 이번 투표서 267표(85%) 대 48표(15%)로 주류 판매 금지령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링컨 스퀘어측은 지역 식당들로부터 주류 판매 허가증 신청서를 접수 받기로 했다. 단, 선거 후 30일인 내달 5일 이후 주류 판매 면허증을 발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Kevin Rho 기자링컨스퀘어 시카고 시카고 링컨스퀘어 판매 금지령 링컨 스퀘어측